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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휴양도시로 특화시키자!

등록2009-08-18 조회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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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휴양도시로 특화시키자 


지역민만이 이용하는 온천탕으로 전락해버린 유성온천의 현 주소는 주말 밤거리임에도 불구, 문 내린 음식점들이 유성 상권 위축을 보여줬다

체류형 관광객이 늘지 않는 이상 숙박업소도 된서리를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광지라 불리는 도시에 있는 숙박업소가 휴가의 절정을 맞는 주말기간에 문을 닫는 아이러니가 연출되고 있었다.


신천식 대전대 객원교수는 이러한 유성에 희망을 불어넣는 아이템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세계적인 추세로 보더라도 온천은 휴양과 치료로 가고 있기 때문에, 웰빙 컨셉트에 맞춰 온천과 의료, 건전한 유희를 접목시키는 프로젝트를 유성구와 대전시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족욕탕 등 유성명물 테마거리 조성, 유성온천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등으로 유성특구를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평가 결과 우수관광특구로 선정돼 유성 관광특구 지정 이후 국비 7억 5000만 원을 지원받기도 하는 성과도 올렸다.


유성 지역이 큰경쟁력을 지니려면, 차별화된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지역 사회에 넓게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성 관광특구 활성화의 방안으로 지난 2007년 제도권으로 들어온 국민 보양 온천 (기존 관광, 레저 위주의 온천문화에 치료 및 요양 기능을 더한 개념) 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 유성에서는 온천수를 의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정부 용역이 진행 중이고 온천수 치료를 이용한 재활병원이 곳곳에 둥지를 트는 등 보양 온천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


김철준 대한온천학회 이사는 “보양온천 활성화를 통해 잠시 들렀다가 가는 유성온천이 아니라 장기간 체류하며 온천수를 이용해 치료하고 휴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각계의 노력을 모아 보양온천 개념을 유성에 도입하고 도시개발 등을 유성특구를 재구성하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충남대병원 조강희 재활의학과장은 보양온천과 재활, 여타 의료 상품을 합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이 유성의 경쟁력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조 과장은 “이외에도 유성 선병원이 노은동에 들어와 있고 충남대병원이 제 2병원 성격의 분원을 유성 지역에 개원을 준비하는 등 하드웨어가 자연발생적으로 구축되고 있음을 행정당국은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밭대 유병로 교수(환경공학과)는 “유성은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대전~진주고속도로, 공주~서천 고속도로, 대전~당진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보양온천 개념을 도입하면 전국 최고의 휴양 의료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당국의 체계적인 계획수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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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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