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온천 유성' 의료메카 뜬다
등록2009-07-31 조회1,084본문
온천수 활용 재활·노인병원 5곳 성업중... 區 신성장동력 기대
유성이 병?의원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의료기관의 유성 입성이 활발한 이유는 노은 신도시와 도안 신도시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성 온천수의 강점을 이용한 웰빙 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 때문이다.
유성온천수를 이용해 재활 치료 및 노인 요양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병의원들이 온천지구내에 노른자위를 찾고 있다는 게 지역 의료계의 전언이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유성웰니스병원(원장 김철준)이 첫 포문을 연 이래 유성구 봉명동 인근에 요양병원 및 검진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유성웰니스 병원은 유성온천에서 나오는 양질의 온천수를 직접 공급해 재활치료에 지친 환자의 피로를 덜어주고 재활치료와 온천요법의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또 계룡산 동학사, 엑스포과학공원, 각종 박물관 등 관광지가 많고, 병원 앞의 갑천변을 따라 산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백분 활용하는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근에 유성 IC가 자리하고 최근에는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충남 내륙지역 환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진 것도 유성 지역에 병의원이 몰려드는 또 다른 이유다.
신천식 대전대 객원교수는“온천수를 이용한 웰빙시설, 즉 대규모 스파와 의료시설을 합친 다목적 기능을 갖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