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사와 환자가 함께 하는 '카페운영'
등록2011-05-06 조회1,217본문
지난 4일, 8층 성인작업치료실 '제3회 봄맞이 웰니스카페' 열어..
재활전문병원인 유성웰니스병원(원장 김철준)이 재활환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일 그 동안 환자들이 작업치료시간에 만들었던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와 함께 제3회 “봄맞이 웰니스 카페”를 본관 8층 성인작업치료실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그 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9월 시작해 3회째 열리고 있다. 웰니스 카페는 환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까지 하게 되는 카페형식으로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의 의미를 넘어 그룹치료의 한 방법이자, 개인의 재활치료에 대한 증진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환자들은 웰니스 카페에 직접 참여하여 음식을 만들었으며,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없는 환자들은 치료사들과 함께 음식재료를 준비하거나 또 음식을 사먹으며 행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순대,만두,떡볶이 등 먹거리 판매를 통해 사고 팔고 계산하는 능력을 키워 자유스럽고 개방적인 환경속에서 재활프로그램과 치료를 받아 사회에 복귀 할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웰니스 카페의 수익금 전액은 작업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심재광 유성웰니스 재활치료팀장은 “카페에 직접 참여하는 환자들이나, 음식을 사먹는 환자분들 혹은 보호자들 모두 반응이 아주 좋다”며 “카페가 회를 거듭 할수록 참여인원이 들어나는 추세이며, 음식의 종류에도 환자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어 재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웰니스병원은 2007년 8월 최적의 전인적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병원 설립이념에 따라 문을 열었다. 뇌졸증을 포함한 노인성신경계질환자,통증환자,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을 위한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재활전문병원이다. 성인작업치료실에서는 환자들의 치료의 최종목표인 사회 혹은 가정으로의 복귀를 돕는 사회적응훈련을 시행하는 곳이다.
